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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아꼬삥 스토리/Diary

정답이 없는게 인생이라지만...

by 딸기아꼬삥 2021.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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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렵다.

최근 면접제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복지도 좋고 환경도 좋고 디자인에 몰입할 수 있고 실무를 하지 않아도 되고...

무엇보다 연봉이 지금 받는 것보다 앞자리가 최소 1~3까지 높다.

예전의 나였으면, 가장이 아닐 때의 나였으면 당장 달려갔을 것이다.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곳으로 당장 달려갔을 것이다.

그런데 난 가장이고 운전병이고 보호자이고 가정부이고....

맡은 역할이 너무나 많아서 나의 발전을 포기해야만 한다.

어렵다.

나는 포기해야만 하는 것일까...

아님 나의 가치를 다시한번 확인한 것만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일까...

내 자존감이 떨어지고 있는 이유를 알았다.

어떻게 해야하지...

무당한테 함 가봐야 할까봐...

답을 말해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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