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2 떠날까...끝낼까... 의무만 주는 이 곳에서... 권리는 없는 이 곳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들은 등 돌려버리고 가장 소중한 사람들은 상처만 주고... 나는 이 곳에 무엇을 위해 있는 것인가 나는 무엇을 기대하며 버티고 있는 것인가 떠날까...끝낼까.... 외롭게만 만드는 이 곳으로부터 벗어날까... 날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이 곳으로부터.... 2018. 7. 16. 나도 여자랍니다 가끔 생각한다. 내가 여자로 태어났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나는 짧지만 군생활도 했었고 나는 우리집 물주이며 나는 우리집 행동대장이다. 나는 앞으로 아기를 낳을 일도 없을 것 같고 그렇다고 되게 이뻐서 남자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거나 그런 것도 아니다. 여리여리보다는 웬만한 여자들보다 힘도 쎄서 힘쓸 일도 직접 한다. 으음...차라리 남자로 태어났더라면 이런 고통 없이 오히려 혜택도 받고 참 멋지게 살았을 것 같은데... 난 역할은 보통의 아빠들이 할 일을 하고 있지만 여자이기 때문에 차별대우를 받을 때가 많다.-사회적으로도 그렇지만 집에서의 차별이 정말 힘겹다. 나도 여자랍니다- 그래 특히 오늘 같은 날은 내가 여자가 맞긴 맞구나 하는 생각을 절실히 하면서 남자이고 싶어진다. 두통과 함께 오는 허.. 2018.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