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나의가족1 날씨가 좋아서 서글픈 날 어제도 오늘도 이젠 정말 봄이 온 것 같다. 그토록 기다린 봄날이다. 그렇게 날이 좋아 서글프다. 이 따스한 햇빛을 하루라도 빨리 우리 가족들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은데... 그래, 계절은 돌아오니까... 기다리면 나의 행복한 시간들이 돌아오게 되어 있으니까... 그 때까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면 되니까... 서글퍼 하지 말자. 다큐를 보니 아기가 생기지 않아 슬퍼하는 여자가 나와 울고 있다. 생리통이니 디톡스니 비만이니 어쩌구 저쩌구... 혼자 중얼거린다. 살아 있기에 할 수 있는 고민이니 행복이라고... 어릴 때부터 난 사랑하는 것보다 살아가는 것이 더 급하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그리고는 돈의 노예가 되어 열심히 일만 해왔다. 지금 이런 상황이 되니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나 싶다. 사랑을 해야 살아갈 .. 2017.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