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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꿈을 버려야 하는 상황을 맞이해야 하는 소녀의 기구한 삶이 안타까워서
나를 점지하신 삼신할매가 슬퍼하고 있을지도 몰라..
어떤 글에 "엄마도 엄마가 꿈은 아니었단다."라고 써있는 것을 읽었다.
이 문구가 나는 참 화가 났다.
원치 않는 아이를 낳았다는 느낌의 문구라고 생각했다.
부모는 누구나 부모가 꿈이어야 아이가 행복한거 아닌가?
행여 정말 원치 않는 아이였다 하더라도 아이에게는 저런 말을 하지 않고 속으로만 삼켰으면 좋겠다.
그 말을 들은 순간 아이는 아주 불행해질 것 같다.
난 엄마가 꿈이었는데...
난 배우가 꿈이었는데...
난 젊은 사장님이 꿈이었는데...
난 20대 초반에 결혼하는게 꿈이었는데...
난 30대에 내 집을 갖는게 꿈이었는데...
난 40대에 남편과 여행만 다니는게 꿈이었는데...
난 50대에 온 가족이 한 집에 모여 사는게 꿈이었는데...
난 60대에 귀촌하는게 꿈이었는데...
내 꿈은 계속 무한으로 있는데...
왜 그 아줌마는 엄마가 꿈이 아니었는데 엄마가 되었다고 할까?
이상한 아줌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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