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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아꼬삥 스토리/Health

갑상선 물혹 증상 원인

by 딸기아꼬삥 201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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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초음파 사진을 보면 "임신했어?"라고 묻는다.

 

흥5

 

아래 초음파 사진을 보면...

아기집 같이 생겼나?ㅎㅎ

아니에요~ 아니에요~

이것은 나의 나비모양 갑상선에 생긴 혹이에요.

 

 

 

 

무려 3cm짜리 하나가 가운데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고,

그 외 자잘한 혹들이 11개나 퍼져 있었지요.

갑상선의 혹은 사마귀처럼 하나가 생기면 막 퍼지고 처음 생긴 큰 것을 없애면 쫙 없어지는 경우가 많대요.

동네 병원에 갔더니 큰병원에 가보라고 했는데 얼마 전 갑상선 수술한 사촌언니한테 물어보니

큰 병원 가면 무조건 절제술을 하게 되어 평생 약 먹어야 한다고...

그래서 고주파로 태우기로 했지요.

 

윽2 

 

시술 전, 항생제 관련 알러지 검사를 해요.

저는 항생제에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서 뭔가 주사를 두방이나 맞았어요.

 

 

 

그리고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피검사를 해요.

피검사는 전문 기관에 보내지기 때문에 일주일이나 걸려서 결과가 나와요.

다행히 저는 시술만 하면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온대요.

 

 

 

 

 

 

 

갑상선 호르몬은 인체의 대사 과정을 촉진해 모든 기관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다.

체온을 유지하고, 태아와 신생아의 뇌와 뼈 성장에 도움을 준다.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저는 거울을 봤을 때에 목의 쏙 들어가 있는 부분이 툭 튀어나와 있길래 병원에 가봤다가 발견했는데요,

그 즈음 스토커에게 시달리고 회사에서 매일 밤샘작업하고 그래서 몸과 마음이 지칠데로 지쳐서 그랬던 것 같아요.

 

 

의사쌤의 말씀으로는 갑상선의 이상은 크게 세가지 원인이 있대요.

 

   1. 유전적인 요인

   2. 심한 스트레스와 과로

   3. 요오드 결핍

 

부모님과 함께 병원에 가서 설명을 들으며 유전적인 요인도 아니고 한국사람은 요오드가 넘쳐난다고

이건 100% 스트레스와 과로라고 말씀하시는 의사쌤께 속으로 감사의 인사를 많이 했더랬지요..으흐흐..

 

 

나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음을 알아달라고~~

슬퍼2

 

 

오야둥둥..시술을 결정하고 침대에 누워 목베개를 하고 목에 국소마취를 하고 낚시줄처럼 매우 가느다란 바늘을 목에 찔러 넣어요.

국소마취 해서 느낌 없을 것 같죠?

아퍼요~ 뻐근해요~ 머리까지 띵해져요~

게다가 고주파로 종양을 태울 때에는 그 지지직 타는 소리가 머릿속에서 울려요.

왜냐면 내 몸 안에서 태우는 거니까요.

마취도 잘 안되는 저는 중간에 마취가 풀리려 해서 한 다섯번은 마취를 다시 했나봐요.

 

갑상선암은 시술로 안된대요.

암은 아무래도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절제술을 해야하니가

갑상선에 이상이 생겼다 싶으면 조직검사로 확실한 병명을 확인하셔야 해요.

 

 

병에 대해 공부하기 전에 무엇보다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해요.

만병의 원인은 스트레스하고 하지요?

물론 스트레스를 안받고 산다는 것은 불가능해요.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는 습관을 들이면 조금은 나아지더라구요.

좋은 생각 많이 하시고 맘에 안드는 것들은 슬쩍 무시해버리세요.

모두가 건강해지는 그 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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