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장갑, 지압장갑, 저렴한 안마기, 시원한 건강 안마장갑

원래 삭신이 잘 쑤시는 나..

컴터 앞에 앉아있는 직업이다보니, 게다가 디자인을 하면 컴터 속으로 머리를 집어 넣을 기세로

거북이목을 하고 일을 하는 잘못된 자세이다보니...

팔 다리 어깨 무릎 안쑤시는 데가 없다.

 

그러던 중..

남자친구님(이하 남님)의 거실 바닥에 있던 이상한 도구(?) 발견!!

읭?이게 모야? 이것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그거 팔 다리 문질러봐~"라는 어머님 말씀에 때밀듯 벅벅 문지르니 쇠공이 돌며 나의 혈을 자극시키고...

아아...이것은 신세계야~

 

 

 

                             

 

 

그리하여 폭풍검색..

이거 머라고 검색해야해? 손안마기? 싼안마기? 안마도구? 머야머야~

하는 중에 ㅈ가게에서 이미지 발견!!

안마장갑이라고 해서 팔고 있다. 크하하...

2600원짜리 쿠폰 써써 2500원..

 

하나 2500원!!

배송비 2500원!!

 

ㅋㅋㅋ뭔가 아쉬워. 상품가가 배송비랑 같아...

그래서 회사 여직원들 공동구매 결정!!

일단 사진을 보여주고 구입하고픈 사람 신청해라, 배송비 한번 내고 여러명 사면 이익 아니겠냐..

그래서 나 세개 외 다른 직원들꺼 네개 더 구입!!

 

잔소리 그만 하고 사진 투척!!!

 

 

 

 < 요 쇠구슬이 돌돌 돌면서 아프지 않게 자극을 주어 나의 근육들을 어루만져 주는거지 >

 

 

 

< 문어 빨판처럼 생긴 이쪽 뒷면은 꾹꾹 누르며 지압을 하는 것이고~ >

 

 

 

 

 

< 옆면도 지압을 할 수 있어. 이 부분으로 어깨를 퉁툳 치면 시원하다규~ >

 

 

 

 

 

< 요기에 손을 넣는거야. (나의 빈티지 손톱..멋져?ㅋㅋ) >

 

 

 

 

< 요롷게, 요롷게~ 손을 넣어. 일단 넣어~ >

 

 

 

 

 

< 그리고 문질러~쓱쓱 싹싹~ 문질러봐~ >

 

 

회사에서 혼자 조용한 카메라로 사진 찍느라 어쩔 수 없이 몹쓸 다리를 문지르고 있다.

이거 종아리 열심히 문지르면 뭉친 근육도 풀어지고 혈액순환도 좋아져서 다리가 얇아지는 효과가 있고,

잠들기 전, 혹은 드라마 보면서 누워서 배를 시계방향으로 조금 힘주어 5분 이상 문질러주면

변비에도 효과가 있고 똥배도 슬그머니 들어간다는....

나는 효과 보고 있다는...케케...

 

사진만으로 어떻게 쓰는건지 잘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이 꼭 있지..

그래서 내가 또 소심하게 동영상 하나 짧게 찍었지..

역시나 회사에서 몰래 찍느라 엄청 소심한 동영상임을 무시하지 말아줘~